자는 백원(伯元)· 백온(伯溫), 호는 고산자(古山子). 본관은 청도. 일명 정호(). 정밀한 지도의 작성에 뜻을 품고 전국 각지를 두루 돌아다니며 30여년 간의 각고 끝에 1834년(순조 34) 《청구도(靑丘圖)》 2첩을 완성하였다. 다시 전국을 답사, 61년(철종 12) 《대동 여지도(大東輿地圖)》2첩을 완성, 교간하였다. 또한《여지승람》의 착오를 정정하고 보완하기 위하여 32권 15책으로 된《대동지지(大東地志)》를 집필· 간행하였다. 이 책은 전국 각 지방의 연혁· 산수· 인물· 지리를 기록한 것이다. 흥선대원군에 의해 국가의 기밀을 누설하였다는 죄목으로 《대동여지도》의 판각을 압수당하고 옥사하였다고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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