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조선의 사건들 28

<27> 1623년 3월 13일 밤, 인조반정이 일어나다!

▒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 1623년 3월 13일 밤, 인조반정이 일어나다! 1623년 3월 13일 밤 어둠이 짙게 깔릴 무렵 일군의 무리들이 긴장감이 역력한 채로 쏙쏙 홍제원 근처로 집결하였다. 반정군에 합류한 능양군(후의 인조) 또한 친위 부대를 거느리고 연서역 근처에 주둔하면서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

<25> 1613년 계축옥사(癸丑獄事)의 발생 - 광해군이냐 영창대군이냐? -

▒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 1613년 계축옥사(癸丑獄事)의 발생 - 광해군이냐 영창대군이냐? - 임진왜란은 왕실의 세력판도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임진왜란 초기 관군의 방어선이 뚫리면서 위기를 맞은 국왕 선조는 서둘러 피난길을 재촉하는 한편, 광해군을 왕세자로 삼고 분조(分朝:조정을 나..

<24> 1607년 일본과의 국교 재개와 통신사의 파견

▒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 1607년 일본과의 국교 재개와 통신사의 파견 1. 일본으로 건너 간 사명대사 스승인 서산대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널리 기억되고 있는 사명대사 유정, 그러나 그는 그저 불경을 익히고 전시에 군사를 일으킨 승병장 만이 아니었다. 전란 후 엉켜있던 조선과 일본..

<22> 『난중일기』: 일기 속의 장군, 그리고 인간 이순신

▒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 『난중일기』: 일기 속의 장군, 그리고 인간 이순신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에 쓴 7년간의 진중일기이다. 왜적과 대치하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매일의 일기를 정리해 나간 것에서 이순신의 섬세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1592년 ..

<19>1591년 운명을 가른 통신사의 보고 - 잘못된 정세인식과 초기의 패전 -

▒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 1591년, 운명을 가른 통신사의 보고 - 잘못된 정세인식과 초기의 패전 - 1. 엇갈린 보고 16세기의 일본은 전국시대의 혼란기였다. 무로마치 막부의 권위가 실추되자 각지의 호족들의 권력 쟁탈이 전개되었다. 전국시대 초기의 승리자는 오다 노부나가였다. 그는 포루투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