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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실학자. 자는 덕보(德保), 호는 담헌(湛軒)· 홍지(弘之). 본관은 남양. 북학파 (北學派) 박지원(朴趾源) 등과 친교가 있었고, 유학보다도 군국· 경제 등 조선후기 과학사상의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하였다. 숙부 억(檍)이 서장관으로 청(淸)나라에 갈 때 군관(軍官)으로 북경(北京)에 수행하였고, 독일인 흠천감정(欽天監正)인 폰 할러슈타인 등과 면담하면서, 서양학문에 접하고 사상체계에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북학파의 선구자로 지구의 지전설(地轉說)을 주창 하였고, 균전제(均田制)· 부병제(府兵制)를 토대로 하는 경제정책을 주장하였다. 저서에《담헌 설총(湛軒說叢)》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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