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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정치가. 호는 고당(古堂). 평안남도 강서 출신. 일찍이 기독교에 입교하여 인도 M. 간디의 무저항주의와 민족주의에 영향을 받았다. 1913년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학부를 졸업하였고, 19년 오산학교 교장, 21년 평양 산정현교회 장로로 있으면서 조선물산장려회를 조직하여 국산품애용운동을 펼쳤다. 30년 관서체육회 회장, 32년 조선일보사 사장이 되었다. 43년 일본의 지원병제도와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고초를 겪었다. 8· 15광복 후 평양에서 조선민주당을 조직, 공산주의자들의 협박과 회유에 끝내 굽히지않고 민주노선을 사수하다가 6· 25전쟁 때 학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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