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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26대 고종의 비. 성은 민씨(閔氏). 본관은 여흥. 보통 민비라고한다. 여성부원군(驪城府 院君) 치록(致祿)의 딸이다. 1866년(고종 3), 16세 때 흥선대원군(興宣大阮君) 부인 민씨의 추천으로 왕비에 간택·책봉되었다. 대원군과 대립해, 민씨 척족들을 정부 요직에 앉히고 세력 기반 을 착실히 다져갔다. 이에 일본공사 미우라고로 [三浦梧樓]는 일본의 조선병합에 큰 장애가 되고 있던 민비와 그 척족 세력을 제거할 목적으로 훈련대와 일본 정치낭인을 시켜 황궁을 습격 민비를 학살하게 한 을미사변을 일으켰다. 그 후 폐위되어 서인이 되었다가 10월 복호(復號)되고, 97년(광무 1) 명성이란 시호가 내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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