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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전라남도 보성 출신 1879년 전강(殿講)에서장원(壯元)하고, 83년 일본 도야마 육군학교 [戶山陸軍學校]에 유학하고 돌아와 조련국(操鍊局) 사관장(士官長)으로 있을 때, 김옥균 (金玉均)· 홍영식(洪英植) 등과 갑신정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구파(守舊派)를 처단하는 일을 맡았으나 실패하고 미국으로 망명하여 귀화, 워싱턴대학에서 세균학을 연구하였다. 96년 귀국하여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이상재(李商在) 등과 독립협회를 결성하였다. 97년 영은문(迎恩門)을 헐고 독립문을 세웠으나, 수구파의 책동으로 강제 출국당하여 미국에 가서 상해임시정부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활약하였다. 47년 귀국하여 과도정부의 최고정무관(最高政務官)이 되었다가, 48년 미국으로 가서 여생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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